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 평가에서 전북도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우수 시.군 10개소를 선정하는 평가에서 도내 4개 시.군이 종합 순위 10위 안에 선정됐다.
선정된 도내 4개 시.군 중 정읍시가 종합순위 2위로 우수상을 받았고, 완주군이 6위, 무주군이 7위, 남원시가 8위로 장려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정읍시는 장관표창과 포상금 200만 원, 장려상에는 완주군과 무주군은 포상금 100만 원, 남원시는 포상금 5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정읍시는 유튜브 마케팅, 비대면 쇼핑시스템 운영, 지역리더 간담회, 마을별 환영회 등 지역민과의 융화 사업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간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던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마을단위 융화교육 사업이 '21년도에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1개 사업으로 개편·통합해 운영했고, 농식품부의 사업 공모를 통해서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식품부에서 추진기구 운영비 50% 이내, 하드웨어 조성 30% 이내, 소프트웨어 운영 40% 이상 가이드라인 범위에서 .자율사업을 포함해 사업비 3,060백만 원, 26개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도 사업비는 지난 11월 농식품부 공모에 올해 대비 3억3,200만 원이 증액된 33억9,200만 원을 확보했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도가 농식품부 귀농귀촌 사업 평가에서 전국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둬 기쁘다”며 “내년도에도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해 도내 농촌지역 13개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해 도시민의 농촌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