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전북도회는 (재)전북전기공사업장학회를 설립, 전기관련학과 학생들에게 5월부터 장학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25일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11월 2일 (재)전북전기공사업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지난 19일 전북도 교육청으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장학회는 이달중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5월경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전기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기탁된 장학기금은 3억3000여만원으로, 도회는 매년 700여 회원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운 초대 이사장은 "적토성산(積土成山)이란 말처럼 회원 한분 한분께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장학기금을 기꺼이 기탁해 줘 3억3000여만원을 모금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는 우리 업계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함은 물론, 최근 기피되고 있는 전기 관련 후학들의 교육을 위해 힘써 업계의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립 소감을 밝혔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