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들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으려면 27일까지 한국장학재단에 등록금을 결정해 통보해야 하는 가운데 재단이 집계중인 등록금 현황(20일 기준)에 따르면 109곳이 5% 미만의 등록금 인하를 통보해 등록금 문제가 다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김광삼(변호사) 완산갑 예비후보는 “대학생들이 사회에 나서기 전부터 채무와 이자에 허덕이고 있으며,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비싼 등록금과 여타의 교육비·생활비 때문에 이자가 40%에 달하는 대부업체를 이용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것이 오늘의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의 재정부담은 GDP 대비 0.6%로 OECD평균 1%에 미달하며, OECD중 가장 낮은 2~3번째”라며 “우리나라가 G7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 미래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대학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3단계 해법을 제시했으며, 특히 “대학 등록금은 전체적으로 반값으로 인하돼야 하며, 그 만큼 대학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저소득 계층에 획기적인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을 병행하고, 대학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등록금 문제의 최적의 해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