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연말연시 사적모임 자제를 강력권고하고 나섰다.
특히, 전북도 새마을회는 전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를, 바르게살기운동 전북도협의회에서는 전북?경북 국민화합 전진대회를 취소하고, 기본방역수칙 준수 ‘가두 캠페인 실천문화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북의 경우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증가 추세로 방역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일정기간 경과로 인한 백신효과 감소로 돌파 감염자가 늘어나는 등 도민 방역긴장감 제고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북도는 12월 한달간을 방역관리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확진자 수 감소 성과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전북도 새마을회의 경우, 도회 및 14개 시.군지회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방역 가두 캠페인을 펼치면서 방역 분위기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20일 도회 주관으로 서신동 일원에서 시작한 가두 캠페인은 참여 인원만 436명에 달했고, 1만3,900명이 마스크 배포 수혜를 입었다.
이에 앞서 전북도 대외협력국은 관련 시설에 대해 지난 9일 익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와 익산글로벌문화관 등 외국인 지원시설 코로나 방역 현장점검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민 영상정보 알리미 방역 홍보시설물 송출상태 점검 등 대도민 코로나19 연말 특별 방역 대책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16일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펼치며, 방역관리에 대한 행정의 긴장감 제고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민희 도 대외협력국장은 “다중이용시설협회, 민간협회, 자생단체 등과 함께, 집단감염위험 시설 점검을 확대하는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행사를 비롯해 사적모임 자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