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전주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5일 공정사회를 훼손하는 나눠먹기식 낙하산 정치공학은 이제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으로부터의 사다리 정치를 주장해온 김 후보는 “지역의 고충이 뭔지도 모른 체 정치연줄로 밧줄을 잡고 있어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부채질 하고 있다”면서 “공천만 받으면 곧 당선이라는 낡은 정치행태를 창산하고 지역을 속속 잘 알고 있는 토박이 정치인이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낙하산정치`는 1%가 지배하는 것이다. 99%가 잘사는 전주를 만들 수 없다”면서 “이제는 시민이 만드는 정치를 통해 전주의 진정한 아들로 전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문제는 정당공천에 있는 게 아니라 정당의 공천시스템에 있으므로 정당공천 배제를 요구할 게 아니라 정당의 민주화를 요구해야 한다”면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위시해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의 탄생에서는 나눠먹기식 낙하산 정치를 펼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방의원 앞에서 90도 머리 숙여 인사하는 일본의 국회의원, 자기 당 총리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는 호주 주의원의 당당한 태도를 우리도 보고 싶다”면서 “중앙당의 눈치 보는 정치를 탈피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 속 요구들을 잘 실현해내는 생활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