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대학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
정읍시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 김형욱 예비후보는 18일 “1000만원 대학 등록금 시대에 멍들어가는 국민들의 아픔을 가장 먼저 헤아려야한다. 더 이상 대학 등록금은 한 가정의 문제만이 아닌 국가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형욱 예비후보는 “치솟는 대학등록금은 서민들에게 저승사자나 다름없다. 이로 인해 가정경제를 무너뜨리고 멀쩡한 중산층을 채무자로 전락시킨다.”며 “대학생 15%가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우선 대학교 등록금 후불제의 전면적인 도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등록금 후불제 도입을 통해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대학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하여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대학등록금 후불제는 대학 재학 중에는 대학 등록금을 면제받고, 사회에 진출해 일정 이상의 소득원이 발생할 때 등록금 상환(이자율 0%)을 하는 제도로써 대학 등록금 전액을 후불제로 시행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및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해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대한민국 국민 99%인 서민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선거이고 정치”라고 말하며 “우리는 반값 대학등록금을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지만, 독일은 대학등록금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독일의 경우 대학등록금을 만들려 하던 정부는 국민의 손에 의해 정권이 무너졌다. 이게 바로 항상 당하고 살아야 하는 우리 서민들의 권력이고 힘이며, 유일한 변화 방법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대한민국 국민 99% 서민이며 이제 서민이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원내 제1당이 되어 반드시 등록금 후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