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김호서 (사)녹색환경 일자리시민희망본부 이사장은 18일 “지역식량 연 5% 자급화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식량의 1%만 자급화 할 경우 전북에서 108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식량자급율 증진을 위해 국가적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가구당 월 식료품비는 월 60만원으로, 4인 가족으로 보면 1인당 15만원 꼴. 전북의 인구가 180만 명임을 가정할 때 1년간 총 3조2400억 원을 식료품비로 사용하는 셈이다.

이럴 경우 1%의 식량만 자급한다 해도 324억 원, 3%면 972억 원, 5%면 1620억 원이다. 이는 1% 자급시 3000만원 연봉자 1080명, 3%시 3240명, 5%시 5400명에 해당되는 수치로 추정된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학교 급식과 군부대 등 공공기관 집단 급식에 로컬푸드를 의무화하는 쿼터량제를 도입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아파트형, 도시마을형 식품협동조합기업을 육성하고 직거래와 계약재배에 대한 국기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도시농업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