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기존 중소기업지원기관에서 전북 경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난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의 새로운 이정표로 '강한 전북경제 실현'을 내세웠다.

 17일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를 전북경제지원기관으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고 기존 중소기업지원에서 벗어나 전북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 및 서비스 분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항상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강한 전북경제의 기틀을 다지는 일의 씨앗을 뿌리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자금지원의 변화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을 최우선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시행해 오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에 소상공인 점포시설 개선사업 자금을 신설해 1인 5000만원 한도로 최고 8년까지 연리 4.4%로 소상공인에게도 기회를 줄 예정이다.

 경영안정자금 또한 자금한도 금액을 5억원으로 증액하고 이차보전금액도 3%까지 확대한다.

 또한, 기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포함한 전방위적 마케팅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생산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공공구매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중소기업에게 조달 우수제품 등 기술개발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의 추진과 공공구매지원단의 구성을 통한 현장방문 애로사항 해결 및 홍보용 책자 제공 등의 판로개척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

 해외 마케팅 부분에서는 올해 중국 상해, 베트남 등 2개 지역의 거점 구축 사업을 러시아, 터키로 확대하고 추가로 미국 남부, 영국, 말레이시아까지도 포함할 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수출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길호 원장은 "올해 심각한 경제 침체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많을 것으로 생각돼 원장 스스로 더 많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방문해 애로사항의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진흥원의 문턱을 낮춰 언제든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 강한 전북경제 및 희망경제의 기반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