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선행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영어, 수학 기초반은 현재 150명의 신입생들이 신청해 3주 동안 매일 각각 2시간씩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학과 개별적으로는 지적부동산과-지적전산, 군사기술학부-군사관련학, 간호과· 물리치료과-의학용어, 전기과· 자동화기계과-전공기초이론 등 6개 학과에서 3주~5주 동안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재를 포함해 점심과 간식 등이 제공되고 출석률 80% 이상 학생에게는 입학 후 관련 교과목 의 20~30% 학점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시외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미리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교육 완료 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등의 혜택도 주어지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계획없이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는 겨울방학 동안 대학에서 기초, 전공에 관한 무료 특강을 진행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취지”라며 “선행학습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입학 후 성적은 물론 전반적인 대학생활 적응력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