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치의 낡은 병폐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새로운 지역정치의 물결을 만들고, 변화없이 정체돼 있는 전북정치에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전주완산갑에 출마한 유창희 예비후보는 16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지역의 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있고 지역의 민심을 대의하지 못하는 정치현실을 온 몸으로 느껴왔다. 정치의 뿌리는 국민에게 있다. 이를 망각하고 권력과 기득권에 안주하는, 그런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14년간의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변화를 위해 낮은 자세로 묵묵히 일해 왔다. 부정부패나 낡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청렴하게 건강한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서민의 편에 서 온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은 민주주의/민생경제/남북관계를 위기로 몰아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맞서 저항의 촛불을 들었습니다. 747공약으로 국민을 현혹시킨 이명박정부는 강부자 고소영내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용산참사, 4대강 삽질, 대기업 프랜들리 정책을 강행하였고 중산층을 몰락시키며 빈부의 차이를 더욱 벌려놨다고 꼬집었다.

유 예비후보는 정치인들의 태도와 자세는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모습은 전북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용납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우리 몫을 찾는 전북의 정치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사회와 노동세력이 함께한 더 커진 민주통합당에서 정당혁신, 정치혁신, 전북정치의 변화를 이뤄내는 밀알이 되겠다. 특히 전북의 몫과 우리 것을 제대로 찾는 첫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