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비자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할 핫라인은 소비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접수·운영하는 소비자 피해 전화상담 창구이다.

특히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한 높은 물가 상승률과 구입한 제품의 품질상의 하자, 주문한 물품의 미인도 후 사업자의 연락두절, 택배운송 중 파손 등의 소비자 피해가 설 명절 전·후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소비생활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번 소비자 피해 품목 중 택배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등의 피해에 대해 집중 상담 접수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된 소비자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업체 사실확인 및 합의 권고를 거쳐 종결되기도 하고, 미합의시 한국소비자원으로 이관돼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정 성립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한편 대한주부클럽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박민정 부장은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사업자에게 통보하고, 만약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만이 피해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