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전북소방안전본부의 화재 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된다.

지난 13일 전북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5박 6일 동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9,500여명을 동원해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귀성객 등의 편의를 도모하고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설연휴 기간 중, 역, 터미널, 고속도로 등에 '구급차량 26대와 구급대원 58명' 을 전진배치 할 계획이며, 아울러 연휴기간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119전화를 활용한 당직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는 등 긴급한 생활안전 민원사항도 처리해 주기로 했다.

또한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전통시장 등 도·소매시장, 터미널, 복합영상관 등 취약성이 높은 특정관리시설 215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 소방점검을 실시했고, 도민들의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17일 오후 4시에 전주 모래내시장에서 13개 기관 및 단체 250여명이 참석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장보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동안 도내에서는 단 한건의 대형화재나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