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실시된다.

9일 도교육청은 공무원행동강령 실천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키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2개반 3개조의 감찰반을 편성, 도내 일선학교와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중점 감찰사항은 상시 비상 연락망 체계 확립 여부와 공문서 처리 및 관리실태, 초과근무 관리실태, 휴가·조퇴·외출·출장 등 복무 사항이 주류를 이룬다.

또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의 요구 또는 제공을 받는 사례,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 금품을 제공 받는 사례, 외부 강의 관리 실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실시 등 운영실태도 감찰 대상이다.

이와 함께 개인 난방기 사용 금지 등 에너지 절약 사항, 학교 재정 운영 등 주요시책 관리 사항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다.

도교육청은 감찰 결과 적발된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