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주완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와이파이 무상서비스로 시민들의 휴대폰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활발한 모바일 소통을 통한 시민정치를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유희태 후보는 8일 “와이파이 무상서비스로 시민들이 통신비에서 자유로와져야 한다“며 “현재 이러한 아이디어 제안과 주장을 담은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제시하고 일반 시민들 및 페친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최근 며칠동안 페이스북 담벼락 글을 통해 “스마트폰을 유지하고 데이터 정액제를 유지하는 월비용은 6만원이 넘고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계실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한민국 시민사회에서 모바일이 이제는 필수항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용문제로 정보 소외현상이 더 심화되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실제로 한 가족의 4인기준 데이터 정액제인 경우 통신 기본요금이 25만원에 이르고 있어 상당한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와이파이 무상서비스가 전주에서 실현된다면 우리 시민들이 데이터 정액제에 의한 고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금전적 부담에 따른 정보소외 현상을 막아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유 후보는 “그러나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시민들에게 와이파이를 직접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규제되고 있고 있어 쉬운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한 뒤 “경기도 부천시의 경우 직접적인 무상서비스를 추진했으나 법적인 문제로 우회하여 통신사 3사와 제휴를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고, 이동 중인 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 무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 실례를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이러한 현실에서 대안으로 통신3사와 제휴를 통해 부천시의 경우처럼 무상서비스가 가능하겠지만 생활 속의 무상 와이파이 서비스가 실현되려면 부족한 측면이 있다. 그래서 관련 법의 일부 개정이 불가피 하며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는 ‘전주 로컬시티넷 프로젝트’ 추진(안)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후보는 “여러가지 정확한 검토사항이 있겠지만 모바일에 의한 소통의 민주주의가 시민들에게 통신요금의 굴레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전주시민들이 요금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통신 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