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국회의원 예비후보(49·사진·전주 완산을)가 오는 8일 방영되는 SBS 스페셜 신년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SBS 스페셜(매주 일요일 저녁 11시 방송)팀이 2012년 신년특집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나는 한국인이다-만사소통’ 3부작 프로그램에 특별 출연한다.

SBS 스페셜팀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핵심과제가 소통(疏通)이라고 정하고 신년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1일 방송된 제1부는 유럽 축구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두리와 정대세 선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되는 제2부 ‘계급장을 떼라’편에는 최고 경영자와 일선 현장직원들의 의사소통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생 항공사로써 직장내 의사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과 이상직 후보의 소통방법 등이 소개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 후보는 일반 노무자로 변장해 김포공항 정비팀 현장에서 1일 근무하며 직원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나중에는 회장임을 밝혀 직원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 등이 생생히 담겨있다.

지난 9월부터 SBS 방송팀은 이스타항공 김포 사무실을 비롯해 정비팀, 운송팀 등을 비밀 촬영한데 이어 10월 전주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한마음전진대회에서 전그룹 임직원들이 펼치는 워크샵과 장기자랑, 체육대회 등 소통의 과정을 촬영했다.

또한 모기업인 KIC 포항공장을 방문해 아침조회 시간에 5분 스피치와 야자타임 등 상·하간, 동료간 소통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4개월간 촬영한 이상직 후보는 “좋은 회사는 상·하간, 수평간 소통이 얼마나 잘되느냐에 달렸다”며 “평소 직장내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임원회의에 신입사원을 배석시키고 했는데 이번 촬영을 통해 또 다른 소통의 중요성을 알았다”며 쉽지 않은 촬영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3부는 오는 15일 방영되며 ‘적과의 동침’을 주제로 서울대 82학번 친구인 한나라당 원희룡 최고위원과 대표적인 진보학자 서울대 조국 교수가 출연해 소통여행을 하게 된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