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환 의원(전주 완산을, 민주당)이 지난 2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올해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국회정개특위로 정치권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장세환 의원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전격 선임했다.

이는 그동안 장세환 의원이 어느 누구보다 민주당의 정체성에 걸맞는 뛰어난 의정활동을 해왔고, 지난해 말 기득권을 내려 놓았던 장세환 의원의 고뇌와 성찰이 정치개혁에 반영되게 하고자 함이다.

한편, 국회 정개특위는 아직 올해 총·대선을 위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올해 5월까지 그 활동시안을 연장해, 정치자금법 개정문제, 선거구 획정, 석패율과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등 19대 총선과 관련한 각종 현안 문제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권의 개혁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환 의원은 “그동안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온 만큼 대한민국 국회가, 그리고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10일과 11일 각각 공직선거관계법 심사소위와 정당·정치자금법심사소위를 열어 관련법들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