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산하 금융노조가 민주통합당 유희태 전주완산갑 예비후보를 ‘친 노동계 대표 후보’로 꼽고 민주통합당 참여 주체세력으로서 유희태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또 한국노총 금융노조전북본부 역시 유희태 전주완산갑 예비후보를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 ‘친 노동계 대표주자’로 지지하기로 하고 노동계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과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금융노조 회합에서 “유희태 예비후보는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친 노동계 대표 후보로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 예비후보가 평사원 행원에서 최고자리까지 금융권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으로 우리 노동계를 대표하는 사람이 확실하다”고 지지를 결의했다.

유희태 후보는 민주통합당 주축세력 중의 하나인 한국노총 노동계의 지지를 받는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향후 민주통합당내 지지기반 확보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유 후보는 “민주통합당은 말 그대로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노동계가 한 살이 되고 한 몸이 된 유일무이한 대한민국 민주적 통합당”이라며 “앞으로 민주통합당 대표주자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용득 한국노총위원장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