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20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에 전북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도교육청앞에서 파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참가 조합원 규모는 약 4만여 명으로, 이는 2019년 3일 총파업 1일 참가자 대비 많은 인원이다. 또 학교수는 전체 국공립 유치원 및 초?중?특수학교 등 약 1만 4800곳으로 총 6천여 개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올해 시도교육청으로 내려간 6조원 이상의 추경예산, 내년에 20% 인상(11조 700억원 이상 증액)되는 지방교육재정으로 시도교육청의 예산은 역대급 호황인 상태임에도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도 어기고, 국가인권위 공무직위원회의 비정규직 차별 격차해소 권고도 무시하며 파업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감을 총파업으로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급식, 돌봄, 특수교육분야 외에도 교무실, 행정실, 과학실, 전산, 도서관, 상담실, 유치원, 학교시설관리, 청소, 야간당직 등 경비, 영어/체육/다문화 교육, 교육복지 등 약 1백개가 넘는 직종이 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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