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단장 조광수·이하 사업단)은 14일 군산대에서 열린 ‘2021 창업대전’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에 참가,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섰다.
라이브커머스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에게 온라인 판로 기회를 제공해 기업 인지도와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운영된 라이브커머스에는 총 10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전북대는 가족회사인 ㈜워터블(대표 최순범) 지원에 나섰다.
이날 워터블은 주력 상품인 세계 최초 친환경 신소재 에코젠 필터 샤워기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워터블은 2017년 전북대 이노폴리스사업단이 창업 단계부터 연구소기업 설립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 창업에 성공했으며,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을 위한 정수필터와 필터샤워기를 제조하는 연구소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기 위해 특구로 지정된 일정지역에 설립된 기업을 의미한다.
전북대가 2017년 진행한 교육과 멘토링 등 ‘아이템 검증 프로그램’에 참여, 법인 설립 후 2020년에는‘공공기술연계 프로그램’, ‘JBNU on-line INNO-Market’ 통해 도내 기술창업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르면 ㈜워터블의 필터샤워기는 옥수수, 밀 등 곡물류로 만든 에코젠이라는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조돼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으며, 99.9%의 향균작용을 한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아토피협회 및 미세먼지 예방 협회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광수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창업지원의 일선에 있는 우리는 창업기업이 다시 일어설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 중”이라며 “매년 개최되는 창업대전에서 메타버스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도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