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12일 도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제26회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경제대상 김용현, ▲문화대상 강광, ▲나눔대상 안현숙 등 3명이다.
올해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후보자 추천위원회와 시·군 및 기관·단체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4개 분야에 총 27명의 후보자가 접수됐다.
후보자 검증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분야별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경제와 문화, 나눔 등 3개 분야에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했고, 혁신 분야는 2명의 후보자가 예비심사결과 미추천됐다.
경제대상 수상자 김용현씨는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로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술력 확보와 품질향상으로 매출증대와 고용창출, 전북지역 신규 인재 채용, 꾸준한 지역사회 기부 활동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대상 수상자 강광씨는 전북 시.군체육회장단 협의회장으로, 각종 전국대회 유치, 체육기반시설 확충, 종목별 동호인 클럽 활성화 등 전북도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받았다.
나눔대상 수상자 안현숙씨는 원불교전북봉공회 전북지회장으로, 30년간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이웃돕기 기금마련, 코로나 대응종사자에게 도시락 지원 등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예정)에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상패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심사를 주재한 조봉업 행정부지사는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각 분야에서 우리 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고, 큰 성과를 내신 분에게 드리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훌륭한 도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로 26회째를 맞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6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유호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