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업유치 100개, 연매출 3조원, 일자리 2,000개 창출’

전북도가 21일 익산시, 전북광반도체산업협회와 함께 도내ㆍ외 LED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보석박물관에서 LED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도내 LED기업과 정부, R&D기관의 Hub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에 창립한 협회로 현재 도내 LED기업 17개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도내ㆍ외 LED 기업 4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익산시 관내에 2,500천㎡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LED산업단지 조성현황과 도 LED산업 육성방안, LED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등이 소개됐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ED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목표인 ‘2015년 기업유치 100개, 연매출 3조원,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됐다.

그간 도는 ‘LED 융합기술 지원센터’구축을 시작으로 지난해 LED협동화단지 조성(2,500천㎡)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한국LED조명공업협동조합의 30개 회원사들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LED기업의 제품인증, 인력채용 등을 지원키 위한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을 지난 6월 유치해 도내기업들에 대한 기업지원체계 강화로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략 사용 증가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경제적 손실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LED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LED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겨울철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또 다시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대대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며 LED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전력사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조명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수단으로 부각돼 정부에서도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