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 이하 위원회)가 ‘보다 안전한 전북, 더 행복한 도민의 삶’을 비전으로 지난 7월 1일 본격 시작한 이후 8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위원회는 출범 100일 기념하기 위해 △도내 14개 시.군 15개 초등학교 앞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안전운전 캠페인 개최, △위원회 홈페이지 개설, △자치경찰 홍보동영상 제작 등을 통해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그간 11차례 회의를 개최, 39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는데, 위원회 운영규정 및 인사운영규정, 실무협의회 운영규정의 제정 등을 통해 자치경찰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 및 운영내실화, 사회적 약자(아동.청소년) 종합 안전대책 추진 등을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연계된 치안정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자치경찰 1호 시책인 ‘아동안전 종합대책’을 선정, 아동의 24시간 생활주기를 분석해 5가지 분야(가정, 학교, 학교 밖, 통학로, 동네)의 치안 안전대책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종합안전 대책을 수립중에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전국최초로 여성청소년, 아동학대, 학교폭력,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교통안전, 자율방범, 인권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현장경찰관까지 참여한 '참여형 뉴거버넌스 실무협의회'를 구성,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과 도민이 체감하는 자치경찰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8일 도내 14개 시?군의 15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전북도 및 시.군 자원봉사센터, 시.군 자치경찰이 함께하는 안전한 스쿨존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한다.
홈페이지(www.jeonbuk.go.kr/apc)를 개설하고, ‘전북 소통대로’에 오픈이벤트를 개최(10. 12 ~ 25.)해 참여자에게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첨.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의 이미지가 반영된 판소리풍의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도내 시?군청 및 경찰서 전광판, SNS(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치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제 자치경찰 출범 100일과 발맞춰 자치경찰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도민의 조그만 소리에 귀 기울여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라며 "도민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도민의 의견을 듣고 더 열심히 뛰는 자치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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