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담당 김영수 신부, 이하 평화의 전당)은 오는 16일 유항검 홀에서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복미사는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특별히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와 전주교구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인원 제한이 있어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천주교전주교구( https://www.youtube.com/c)'를 통해 생중계된다.
평화의 전당은 2015년 10월 문화광관체육부 국고보조금사업으로 확정된 후, 2017년 기본계획 수립,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했다. 이후 2019년 9월 17일 착공해 2021년 5월 준공햇다.
사업배경은 치명자성지는 원 도심공원지구에 자리한 천혜의 휴양공간이자 천주교 순교자들의 영적 자산이 풍부하고, 인근 한옥마을의 문화자원과 연계된 성지 조성과 통합적 문화산업 육성으로 종교자원을 활용한 지역사회 자원 구축의 모범사례다.
사업목적은 물질적 풍요와사회적 발전의 영향으로 영적인 삶의 가치가 등한시되는 현실에서그리스도 신앙과 인류의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개인, 가정, 사회의회복과 평화를 이루는 문화 공간 조성이다.
연면적 9,033㎡의 지상 3층 건물로 피정과 연수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관으로 이뤄졌다.
한편 전주 치명자성지는 신유박해 순교복자 유항검 가족 유해가 안치된 전주교구의 대표성지 중 하나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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