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을 위해 중화권 자본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21일 경자청에서 중화권 자본 및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 위한 ‘새만금 관광지구 중국특화벨트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삼덕회계법인과 시엔디21, 한국종합기술의 공동 컨소시엄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용역은 고군산군도지구의 무녀도와 새만금관광단지 일부 지역(3.4㎢)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억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용역에 착수했다.

새만금 관광지구 중국특화벨트 프로젝트는 전체적인 컨셉으로 사계절 휴양지로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급 콘텐츠를 도입했다.

지구별 구상안으로는 ▲고군산군도의 무녀도는 ‘해양형 고급휴양지구’로서 최고급 숙박시설인 Sea빌리지와 풀빌라, 진시황 테마를 담은 헬스&푸드 시설, 카지노호텔, 사계절 스파 & 워터파크 ▲새만금관광단지는 ‘문화체험형 테마지구’로 세계 각국을 테마로 한 월드타운, 한류문화 공연장, 파워보트 경기장 등이 포함돼 있다.

그간 경자청은 연구 용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세미나 형식의 중간보고회를 통해 관광분야 교수 및 전문가들의 자문 등과 무녀도 지구의 개발 및 특화를 위해 심도 있는 토론회 등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새만금관광단지의 사업구상 우수제안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용역 수행기관과 우수 제안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사업구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경자청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오는 2012년 상반기부터 중화권 지역에 해외투자유치단을 파견해 잠재투자기업 현지 방문해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추진,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식경제부와 KOTRA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승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