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주완산갑 예비후보가 산타 복장을 하고 길거리 인사와 홍보활동에 나섰다. ‘민들레 아저씨’로 불리던 유 후보가 ‘산타 할아버지(?)’로 깜짝 변신했다.

유 후보는 지난 17일부터 빨간 산타복장에 모자, 장갑, 신발, 그리고 선물(?)주머니를 둘러맨 젊은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 전주완산갑 지역구를 돌면서 유권자들을 만나 홍보활동을 펼쳤다.

유권자들과 아이들과의 만남이 특히나 즐겁다는 유희태 후보는 “연말연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하고 정겨운 마음을 함께 하고 싶었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19일 오전 7시30분 평화동사거리 첫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구 출근인사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유희태 후보는 또 “500원짜리 연탄 4장이면 어려운 이웃들이 하루를 따뜻하게 지낸다, 쌀 한포를 가지면 한 달을 먹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연탄 한 장의 따뜻함과 우리가 사는 삶을 함께 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는 명함에도 ‘연탄 4장, 쌀 한포, 사람 사는 세상’이란 글귀를 적어 다니면서 훈훈한 담소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선거사무소는 18일 전주완산갑 후보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선거캠프 현수막을 내걸었다. 메인 슬로건은 ‘통합의 적임자, 99%의 대변자, 민들레처럼 유희태’이다. 서브카피로는 ‘서민경제 몰락, 언제까지 지켜보시겠습니까? 연탄 4장, 쌀 한포, 사람 사는 세상’을 게시했다. 네이밍은 ‘서민경제, 시민행복 유희태 뿐이고’를 확정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