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5일 한국도로공사와 기획재정부는 예산 1,200억원, 정규직 90명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를 내년 4월에 신설키로 확정 발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5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의 신설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며, 이후에도 전북의 발전과 전북 도민의 편익을 위한 일을 개발하고 실현하는데 더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그동안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등이 업무 축소 또는 통폐합 등으로 인해 전북이 상대적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표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클 것이며, 당초 공공기관 선진화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신설을 반대하던 정부를 상대로 지역본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득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유치를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낸 국회 국토해양위 최규성 간사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교통 환경은 지난 1992년 6개 지역본부 체제로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 교통량은 3.3배, 도로 길이는 2.3배가 증가해 각종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잦은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도로재난 위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더욱이 전북의 경우 새만금사업을 포함한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해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환경 개선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2009년 기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도 4.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의 신설은 전북의 교통 환경을 대폭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연간 35억원의 지방세수 증가와 연간 870억원 규모의 공사발주가 예정되어 침체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북 도민이 갖는 기대는 더욱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