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2일 전주시 혁신도시에 소재한 '전북테크비즈센터'를 방문,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전북 연구개발 기업과 창업, 비즈니스의 거점 공간이 될 센터 현황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테크비즈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기관·기업 임대공간, 창업보육공간, 전북특구본부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진행중이다.

센터 현황을 청취한 김철수 위원장(정읍 1)은 “전북은 전국 5개 특구 중 다섯 번째로 지난 2015년 지정돼 올해 조성 6년차로, 기술이전 및 출자, 창업 지원 등 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신기술 창출과 사업화를 꾸준히 지원, 지역산업 성장동력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이 전국 최고의 특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주영은 의원(전주 9)은 “현재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술사업화를 위한 업무공간과 창업을 위한 보육공간 제공은 물론이며, 창조경제혁신센터나 전북디지털융합센터 등 연관기관과 특허관련 기업 등 사업화 관련 기업들이 같은 건물에 입주하면,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으로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지의정을 계기로,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농생명과 융복합 소재부품산업으로 특화된 전북연구개발특구가 명품특구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농산업경제위원회는 전북도 농축산식품국, 일자리경제본부, 혁신성장산업국에 대한 '2021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실시했다.

김철수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신규 사업과 증액 편성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꼼꼼히 분석해 예산 낭비 요인 등에 대해 날카롭게 질의하는 등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

나인권 의원(김제2)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총액으로 보면 작년 기준 국비 400억 원정도였으나, 올해는 250억 원 정도 밖에 안되는데 감액수준이 시.군에서 예측가능한 수준인지 충분한 검토"를 주문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