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역을 연구·개발 첨단기술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

7일 전북발전연구원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컨퍼런스의 종합토론과 중국과 새만금의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새만금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미야가와 츠토무 일본 가쿠슈인대학 교수는 “벤처비즈니스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미국처럼 자본시장을 충분히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하고, 새만금 프로젝트가 새로운 신규기업과 중소기업이 발전하기 위한 하나의 시험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강소성 사회과학원 라우왕홍 부원장은 “새만금을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모델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는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유치로 새만금을 동아시아의 3대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매일경제 윤경호 부동산부장은 “새만금사업을 힘있게 추진 할 수 있는 중앙부처 차원의 추진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권 변호사는 “세제혜택과 규제개혁을 통해 다른 프로젝트와의 차별화 필요성”을 제안했다.

롤랜드 빌링어 맥킨지&컴퍼니 서울대표는 “현실을 기반으로 한 정확한 비전과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인재를 유치하고 산업을 혁신하기 위한 브랜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드럼프 그룹 도널드 트럼프 Jr 수석부회장은 새만금은 “일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적 활동과 레저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 방안”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한편, 조지 타나시예비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임시 최고경영자는 새만금에 “카지노형 종합리조트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빠른 정책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