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가 남광건설(주)와 마이스터건설(주)의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30일 협회 사무실에서 관내에서 시행중인 민간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갖었다.    

이날 전주시와 협회는 금암동에서 주상복합 건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남광건설(주)와 에코시티에서 레지던스호텔 신축사업을 시행 예정인 마이스터건설(주)의 공사관계자들에게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적극 건의했다.

간담회에서 전주시와 협회는 합동으로 해당 현장에서의 관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은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민간건설사업에 우리 지역주민과 관련 업계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여 지역과 상생하며 코로나19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도 “경제활성화에 미치는 건설산업의 효과는 매우 즉각적이며 긍정적이므로 모두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상호협력으로 상생·공존하자"고 촉구했다.
 
앞서 협회와 전주시 건축과 하도급관리팀은 지난 27일에도 동부건설과 한화건설 본사를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었다. 이날 협회는 전주 지역우수업체 자료를 전달하고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건의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김태경 회장은 “전주시의 하도급 전담부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역전문건설업체의 권익신장 및 일감찾기에 협회는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전주시와 협회는 9월 중에도 관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회사 본사 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관내 건설현장과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