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지난 2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세미나(AMCHAM Sustainability Seminar 2021)'에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철학)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새만금의 핵심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에머슨, 애플, 노벨리스, 다우케미칼 등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 다수의 글로벌 기업, 관계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세미나에서 그린성장과 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핵심사업의 추진상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에너지 생산?연구단지’와 RE100이 실현되는 ‘스마트 그린산단’, 탄소제로 도시를 지향하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들은 RE100기반의 스마트그린 산단과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미래형 자동차클러스터(협력지구) 구축 상황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에너지 산업에서 ESG와 연계할 수 있는 경영전략(에머슨), 법적 쟁점과 기업의 대응전략(법무법인 율촌) 등 기업이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제시와 함께,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경영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만금은 환경과 경제발전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그린에너지와 탄소제로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