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군)이 '전라북도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384회 임시회에 대표발의 했다.

해당 조례안은 전북도 청소년 관련 정책의 수립과 시행과정에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전북도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간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전북도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구성.운영돼 오기는 했으나, 금번 조례 제정을 통해 운영의 제도화를 이뤘고, 위원의 위촉과 임기등에 있어 명확하지 않은 부분들 또한 명확히 했다.

또한, 위원회의 개최를 의무적으로 연4회이상 개최하도록 했으며, 특별한 사유없이 3회이상 불참한 자의 경우 해촉할 수 있도록 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박용근 의원은 “어떤 정책이든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문제점이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청소년정책에 대해서도 당사자인 청소년이 반드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하고, 어른들은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 “이번 조례가 청소년들의 의견이 도정에 적극 반영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