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자기 개발과 진로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들의 해외 연수를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파란사다리 사업’ 전북.제주권 주관 대학에 선정된 전북대가 동계 프로그램을 마련, 이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기 개발과 진로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닌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함으로써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이번 동계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대학 내에서 48명, 타 대학생 12명 등 60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파견 대학은 말레이시아 아시아퍼시픽대학을 비롯해 영국 울버햄튼 대학, 중국 상해대학 등이다.

전북대는 서류 접수 후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면접을 거쳐 9월 15일 개별 문자나 국제협력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 대학 학부 1~7학기 재학생으로, 소득 5분위 이하, 장애학생, 한 부모 가족 지원대상자, 탈북학생, 다문화 학생 중 한 가지에 포함되면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균등한 기회 보장을 위해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입학자,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 또는 ‘WEST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했던 학생, 2021년 2학기 조기졸업 신청자 및 예정자, 이 프로그램 이미 참여했던 학생은 참여가 제한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대학별로 4주 동안 온라인 연수에 참여하게 되며, 파견대학 프로그램비 장학혜택과 최대 6학점도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참가 신청서와 수학 계획서, 파견학생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전체학년 성적증명서, 본인명의 통장사본, 재학증명서, 출입국에 관한 사실 증명, 기초생활수급 증명서 등 입증 서류 등을 전북대학교 국제협력부(063-270-4892)에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