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삼천2동 소외계층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우유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와 삼천2동주민센터(동장 정진숙)는 21일 주민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정기적으로 우유를 후원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는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에 매주 1리터 우유 40개씩을 기부하게 된다.  

'사랑이 꽃피는 냉장고'는 관내 음식점, 식품업체, 마을기업, 자생단체, 주민 등이 기부한 밑반찬, 식재료 등을 주민센터 출입구에 위치한 냉장고에 채워 놓으면, 생계가 곤란하거나 음식조리가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방문해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방식으로 연중(월~금) 운영되고 있다.

기탁되는 우유팩에는 생활 속 올바른 전기사용에 대한 홍보 문구가 기재돼 있어 전기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는 ‘전기안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숙 삼천2동장은 “고령의 이용자 어르신들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우유를 정기 후원하기로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추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현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경제활성화와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014년 6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농촌지역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태양광 마을자치연금사업’, 취약계층 안전복지를 위한 무료전기안전점검, ‘무료 공유 우산보급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