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22일 2011년도 주요사업에 대해 사업추진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제시하고자 남원 허브시험장 등 6개소를 대상으로 2011년 행정사무감사 현지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산경위 소관 주요사업 현지감사는 단순히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사업에 대한 업무파악에 그치지 않고 보조금이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현지점검과 사업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심도있게 진행됐다.

농업기술원 허브시험장(장장 임회춘)을 방문 6명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고품질 허브 생산기술 개발 및 기능성 제품개발로 국민의 웰빙 욕구 충족과 수요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격려했고, 다양한 허브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동을 견학했다.

또한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를 방문 허브산업특구현황을 보고 받고, 특구주변을 견학했다.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는 지난 2003년부터 701,144㎡(허브특구)면적으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초화류 300여종 164만본이 식재된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 토피아관 및 아로마테라피관 등 허브테마파크, 6개업체가 입주된 허브가공단지, 4ha의 허브경관농업지구 등 총 4개의 테마별로 시설을 갖추고 현재 운영되고 있다.

또 마을만들기사업차 방문한 남원시 인월면에 소재한 달오름마을(마을장 황태상)은 지리산의 넉넉한 품에 고즈넉이 펼쳐 있어 동쪽으로부터 달이 차오를 때면 달빛의 절경과 신비로운 기운을 머금은 마을로 지리산의 맑은 자연 속에 시원한 산바람, 건강한 먹거리, 농촌테마체험이 가득한 마을로 아주 인상깊은 마을이다.

주요특산품으로는 야콘한과, 야콘즙, 떡, 고사리, 김치, 김부각이 있으며, 지리산둘레길 2코스 운봉-인월간 코스의 종착지로 민박이 성업중이며, 달오름 소원빌기 및 달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중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만7천여명이 방문한 마을이기도 하다.

오후에는 순창군 인계농공단지에 입주한 사조사업(대표 이갑숙)을 방문해 순창공장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서 생산공정에 대한 공장견학을 실시했으며, 이어서 순창군 순창읍 장류단지내에 위치한 순창장본가전통식품(대표 강순옥)을 방문해 사업장 점검 및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이밖의 정읍 신태인에 위치한 현대RPC(대표 현대영농 최종세)를 현지감사를 진행했다.

장영수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신조로 앞으로도 현지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현지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