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마을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에는 140개소에 건강관리기구를 마을당 350만원 범위 이내에서 1차 지원하고, 낙찰차액 및 예산범위 내에서 기보급 마을에 9월중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올해 5억4천9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최근 1차 대상 140마을 구매대행 입찰, 계약 등을 완료했으며, 7월 말까지 해당 마을회관에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자동전자혈압계를 공급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자동전자혈압계를 활용하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하는 등 농업인 건강관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다 농촌 지역에서 오랜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이 사실상 경제적 이유나 의료기관의 접근성 문제로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