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해 준공된 일반산업단지에 올해 상반기에만 8개 기업(부지 14만5,280㎡, 투자금액 669억원, 신규고용 344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입주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투자지원제도가 한몫하고 있다는 평으로, 우선 남원일반산업단지에 부지면적 6,600㎡이상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20%에서 최대 50%의 분양가를 할인해 주고, 또한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투자촉진보조금을 지급하고, 고용보조금과 물류비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입주업체를 위한 지원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출퇴근 편의를 제공,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들의 취업을 촉진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금년에는 노암산업단지내에 행복주택건립사업을 착공해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산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남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지원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는 등 관련규제 완화 및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이에 남원시는 앞으로도 투자유치 홍보물 발송과 함께 타깃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 다양한 투자지원제도 안내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남원시 기업지원과 류창 과장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신규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을 위한 규제혁신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