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16일 전북도 전략산업국에 대한 201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김영배 의원은‘전북도 과학기술위원회 운영’ 관련 도는 과학기술 위원회를 지난 9월20일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시에는 26회 개최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불과 2개월만에 46회 개최한 것으로 되어 있어 연구회를 매월 10회씩 개최했는데 회의안건, 회의록 녹취, 회의결과에 대한 처리, 결과물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진호 의원은 국가 대형R&D사업 유치를 위한 예타기획 및 전략산업 과제 연구용역’으로 12건 3억2700만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대규모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2010년 국가연구개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총13조2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이 가운데 수도권과 대전에 투자된 금액이 9조2095억원으로 전체 R&D예산의 70.7%가 집중됐다.
오은미 의원은 국회예산 심의과정중 과기원 전북분원 예산삭감을 권고 받았다. 당초 신청예산 419억원중 191억원 약 1/3이상이 삭감되어 심의되고 있는데 내년 8월 준공이 가능할 것인지? 대책을 마련토록 촉구했다. 오의원은 2011년도에 동부권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2012년말까지 200메가와트급 8기를 준공해야 하는데 미착공 됐다.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지? 풍력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강병진 의원은 현재 도내에 OCI(군산), 넥솔론․쿼츠테크(익산), 알티솔라․솔라월드코리아(완주)등이 입주하고 신재생에너지단지(부안)를 조성하여 글로벌 태양광산업의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세를 보면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로 태양광 산업이 흔들리고 있어서, 도의 태양광 산업 추진에 있어서도 면밀하게 추진속도를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
김용화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와 보조자료 간에 미스매치로 일관성 있게 업무파악하기가 난해하다. 보고서 작성시 한눈에 사업추진 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보고서 작성을 요망.
김의원은 또 1,000억원이 투자되는 위그선 협동화단지가 조성 되고, 시속 200km이상으로 달리는 상용위그선을 운항시키는 해양레저사업을 위해,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 전용터미널조성, 조종사 수급 등 후속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 할 것을 주문.
하대식 의원은 남원시 운봉지역 허브특구내에 허브시험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사업비가 520억원 정도 지원됐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음, 허브시험장내에 연구소와 관련기업을 유치해서 허브시험 특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