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 인월면에 조성중인 달오름식농학습체험농장(대표 황태상)은 지난 4월 남원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식농학습농장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토종박과 야콘을 활용한 농사체험 및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실습체험과 식문화교육 프로그램개발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농학습농장이란 농사체험, 미각교육, 요리체험을 연계한 단계별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농촌지역 식재료 가치 및 부가가치 확대를 통한 로컬 농산물 소비증대와 침체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신규 사업이며, 현재 관내 초중학교 교사와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시범체험단과 함께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으로, 현재는 기본적인 체험 및 교육장 시설조성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시범운영중인 농사체험의 경우 텃밭체험장의 체험단별 텃밭임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토종박과 야콘의 모종심기부터 텃밭 관리, 성장과정 기록, 수확, 1차 가공, 음식체험 및 식문화교육으로 이어지는 패키지형태로 진행되어지며 농사 전과정 체험을 통한 진로직업체험까지 연계한다는 계획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시범운영중인 달오름식농학습체험농장은 금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개발에 참여한 체험단, 학교교사, 전문컨설팅업체 등과 집중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전략, 체험가격 등을 최종 결정한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