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15일 사회보장협의체 역할 정립과 사업방향이란 주제로 협의체의 역할과 마을복지계획 수립하기, 활동계획, 사업사례를 소개하는 교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회복지전달체계 조직 변화에 맞춰 주체별 역할과 사회보장협의체 역할정립을 도모하는 한편, 민관협력 속에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 복지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간담회에서는 협의체 활동의 핵심적 가치로 수평적 관계, 존중, 협동과 연대, 나눔과 돌봄, 사회적 사명에 대해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공유하는 게 중요함 인식과 소속감과 지역의제 발굴, 과정과 회의 건에 대하여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스로 참여, 지역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한 여러 기관과 단체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방식의 주민참여 기회 확보 등 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역할에 대해서 논의했다.

남원시 향교동은 환경과 지역적 특성으로는 사회적(역사적)으로 주요 문화재들이 분포하고 동시에 도?농 복합지역으로, 일반주택, 원룸, 서민형 아파트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날 주민들은 격의 없이 협의체 활동방향과 마을 복지계획 수립에 대해 이야기와 고민을 나눠, 지역 특성과 지역사회 문제를 고려하여 의제들을 꺼내는 한편, 그 해결책을 제안했으며, 공유 냉장고사업을 채택했다.

협의체 공동위원장(민간위원장 권태근)은 “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주도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여 서로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양근 향교동장은 “협의체 간담회 내용을 기반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사업을 모색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교동 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2021년 현안의제 발굴과 기획, 주민요구 조사 등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