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은 10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무상접종 협약’과 관련 환영 논평에서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복지 전북을 앞당기는데 커다란 성과를 낸 것이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전북도와 교육청, 도의회, 도내 자치단체가 “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및 영·유아 무상접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가기로 약속 한 것.

민주당 전북도당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러한 협약을 이끌어 낸 도내 단체장, 교육청과 도의회 등 관계자들께 깊은 신뢰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아이들 모두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서도 차별받지 않으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건강한 꿈나무로 자라나갈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더욱이 당시 민주당의 후보자들이 “단계적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공동으로 협약했고, 도민의 지지로 당선된 이후에는 이를 실행에 옮겨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만 12세 이하 영유가 및 아동 필수 예방접종 무상지원은 B형간염, 소아마비, 백일해, 수두, 풍진,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등에 대해 보건소가 아닌 민간병원을 이용할 경우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했으며, 그동안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되어 예방접종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 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전북에서는 더 이상 가난을 이유로 아이들이 병을 얻을 수 있는 우려를 차단하게 되어 복지 전북의 미래를 열어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북도의 보편적 복지 정책에는 이명박 정권의 지방예산 삭감, 복지예산 삭감 등에 따른 재원확보와 함께 올바른 실천 방법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민의 뜻을 모아 이러한 어려움을 원만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후에도 전북도의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안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