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사회적 배려 대상 민원인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민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이번 책자는 외국인 주민의 남원시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국어 생활·민원안내와 어르신 및 저시력자를 위한 큰 글자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두 가지 종류로 제작되었다.

다국어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남원시에 거주중인 외국인 주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베트남어와 중국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되었으며, 외국인주민에게 꼭 필요한 체류정보와 지방세, 쓰레기 배출방법 등 각종 생활·민원정보들이 담겨있다.

큰 글자로 보는 생활·민원안내 책자는 깨알같이 작은 글자와 디지털 정보제공으로 정보에서 소외되던 계층을 대상으로 보기 편한 큰 글자와 판형(B4)으로 제작했으며, 일반 생활·민원정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건강, 치매예방 사업 등의 지원사업 정보가 담겨있다.

황종연 남원시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수요자의 특성에 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정보의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