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수질을 깨끗하게 가꾸는 '새만금 수질 보전활동 지원사업(’21년 사업비 80백만원)'을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한다.
도는 민간단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사업계획 평가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 ▲강살리기 김제 네트워크,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 ▲(사)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 ▲한국환경운동 실천본부 등 5개단체를 선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상류하천과 새만금호 등지에서 도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살리기 정읍시 네트워크'는 태인천 주변 외인마을 등지의 주민들과 함께 쓰레기가 자주 버려지는 하천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강살리기 김제 네트워크'는 하천으로 버려지는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두월천 주변의 주민과 진봉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참여형 교육과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는 봉동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우산천의 수질정화 기능을 하는 식생 가꾸기와 정화활동을 한다.
'(사)전라북도 강살리기 추진단'은 새만금 주변의 수질보전활동과 함께, 나만의 새만금 숨은 보석(명소)찾기를 통해 새만금을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시민공모전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5개 단체는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더 다양한 활동으로 새만금 수질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사업의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우수사례는 적극 홍보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민·관 협력속에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새만금 수질보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