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에 원광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설립, SNS를 통한 소방홍보 활동 등 기존 의용소방대원들과 차별적인 활동 및 역할을 하게 될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본격 운영한다. 

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3일 ‘익산소방서 원광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정식으로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발대식에는 소방공무원,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남여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주인공인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와 대학생 등 약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1~3학년 재학생 20명(남학생 15명, 여학생 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달 31일 임명 후 약 3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하여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 및 임무 등을 습득한 후 발대에 이르렀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의 보조자로서 ▲화재의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 ▲각종 행사장 안전 활동 ▲소방안전 교육 등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봉사 단체로 기존에 익산소방서 관할 시·읍·면에 33개 대 77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번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발대 되면서 34개 대로 확대되어 익산 시민의 안전파수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에 발대한 대학생 의용소방대의 대원들은 기존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소방업무 보조자로서 역할 수행을 하면서 젊음의 상징인 패기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워 각종 소방활동을 SNS로 홍보하기 위한 영상물을 제작하고 심폐소생술, 안전강사 교육을 수료한 다음 대학교 및 지역 내 각종 행사 및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각종 소방활동을 홍보하고 소방의 보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