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 남원지소(소장 정경진)는 13일 관내 간암수술 후 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보호관찰 대상자 주거에서 사회봉사대상자 9명을 투입, 장기간 주택 내부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정돈을 돕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수혜자가 간암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오랫동안 청소를 할수 없어 쓰레기를 치우지 못하는 등 안타     까운 상황임을 담당자가 확인하고 직접 국민공모를 신청해 이루어졌다.

수혜자는 “간암 수술 후 몸을 가누지 못해 집안을 치울 엄두도 못 냈는데, 대청소를 말끔히 해주고 입을 옷까지 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정경진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봉사 명령 지원활동을 실시햐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에서는 일반국민을 지원하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누구나 온라인민원 서비스 홈페이지나 가까운 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