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력과 탄소기업역량강화로 탄소밸리구축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탄소관련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점해 탄소복합소재 제조기술 및 응용산업발전을 위해 탄소밸리구축사업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일례로 (주)효성은 기술원과 공동으로 중성능탄소섬유개발에 성공해 전북도, 전주시와 2020년까지 1조2천억을 투자해 전주에 탄소섬유공장을 건립키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탄소복합소재는 국방 등 국가전략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소재가 가지고 있는 가볍고 강하며 높은 내열성 소재로서 자동차, 항공기, 토목, 스포츠, 레저, 환경 등 전산분야와 국민생활과 밀접해 그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미래성장 유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국내유일의 탄소복합소재전문기관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18일 오전 10시30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전국 대·중소탄소전문기업 200여업체를 대상으로 제1회 카본인더스트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탄소밸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원이 주관이 되고 전북도와 전주시가 주최,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전북자동차 기술원, 전북대신재생에너지산업인력양성센터, 전주대HUNIC사업단, 전주시신산업리더스포럼과 공동주관하며 지식경제부, 한국탄소학회와 GS칼텍스, OCI, 효성, 현대자동차 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탄소밸리구축사업 일환으로 탄소부품소재산업의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서 탄소밸리사업홍보를 통한 지역투자유치에 전력하고 특별히 탄소산업진흥회(가칭)을 설립해 탄소기업의 대중소협력과 다양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지원을 통해 대한민국탄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키 위한 기업중심의 전문가 포럼이다.

초청강연으로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한국탄소학회에서 한국탄소산업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주제발표에서는 지식경제부 기반조성과 기술개발을 지원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키 위한 탄소밸리구축사업에 선정된 GS칼텍스, OCI, 효성, 현대자동차 대기업이 탄소소재관련 원천 및 응용기술개발 내용으로 발표했다.

특히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1월 중 전북에 기업이전에 관심있는 탄소전문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술원사업소개 및 현장투어 그리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부안신재생 테마파크 등 투자환경현장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포럼에서 이지역이 탄소산업으로 발전 성공을 위해서는 탄소밸리구축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인 중심의 카본인더스트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상호네트워크된 역량있는 포럼회원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탄소산업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