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새만금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1개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사업관리협의회'를 30일 개최했다.

'사업관리협의회'는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산림청,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개발공사, 새만금개발공사등 11개 기관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관별로 추진 중인 용지조성 사업과 기반시설 설치사업 등 13개 단위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각 용지에 연결할 상하수도 등 광역기반시설의 설치시기 등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3회 개최해 온 사업관리협의회를 올해부터는 연 4회 이상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유치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수변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사업단)와 새만금공사가 특별팀에 합류했다.

이날 TF회의에는 올해 추진할 핵심 사업별 투자유치 전략과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특별팀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별팀은 매월 2회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원활한 정보공유와 신속한 투자자 대응, 투자유치 활동 전반에 대한 총괄 관리와 조정, 지원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새만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투자유치와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