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162회 정례회 폐회

정읍시의회(의장, 김철수)는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33일간에 걸쳐 개최된 제162회 정례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번 회기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2011년 정읍시 예산안 심의, 시정질문과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및 '정읍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조례안 13건을 처리했으며 이병태의원 (가 선거구)으로부터 정읍시 3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정성 평가연구소 민영화반대 성명서 채택. 또 5분 자유발언으로 유진섭자치행정위원장(마 선거구)이 시민들이 염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활성화와 관내 지역 업체 보호에 대해 우리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보완대책. 박연희 의원(비례대표)이 지방도 705호선(정읍～황토현간)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 문영소 의원(사 선거구)이 농촌지역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내용. 정일환 의원(바 선거구)이 농악 단 조직을 하나로 통/폐합해 행정력소모와 예산낭비 방지내용. 건의문으로는 정병선의회운영위원장(다 선거구)이 농산물가격 안정대책 마련 촉구, '정읍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자전거도로 설치계획 변경안 시정질문으로는 고영섭의원(나 선거구)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에 걸 맞는 위상정립 방안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묻고 장학수경제건설위원장(다 선거구)이 남북로 개설사업 조기 준공을 위한 예산 우선지원 및 23개 읍면동별 복지시설의 미설치 지역 예산 우선지원 건의, 유스호스텔 인허가 관련한 의혹과 사업부진 문제 이병태의원(가 선거구), 김현목의원(라 선거구), 정일환의원(바 선거구), 문영소의원(사 선거구)이 각각 보충질문을 실시했다.
의원발의 조례로는 정일환의원(바 선거구)이 발의한 정읍시 취약계층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제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단독주택 내 도시가스 공급관 시설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천규 부의장(사 선거구)이 발의한 정읍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안, 지역유통산업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대규모점포/준대규모 점포의 등록을 제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 (2010.11.10)됨에 따라 법률 위임사항을 조례로 제정해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것.
김기순의원(비례대표)이 발의한 정읍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6, 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지급하는 참전유공자지원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하고 참전유공자 사망 시 사망 위로금을 지급하며, 지급시기를 현실화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를 조성.
또 이번 회기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뤘던 2011년 예산안에 대한 심의는 올해 예산보다 6.9% 증액된 4,969억원에 대해 최종적으로 41억을 감액한 4,928억원으로 확정했으며,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2011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 처리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