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관련 지원사업 정보가 담긴 ‘2021년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지원시책 안내서(이하 안내서)’를 제작하여 도민에게 배포한다. 

안내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6개 분야 34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기업 지원시책 7개 분야 117개 사업도 부록으로 소개돼 있다. 경진원은 코로나19로 통합설명회를 개최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자유롭게 사회적경제 안내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 게시판, 민원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서도 관련기업에 배부해 사회적경제 지원시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안내서는 ▲기반구축 및 거버넌스 형성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 ▲판로지원 ▲공유경제 활성화 ▲공정무역 지원 등으로 구성돼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의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경진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지원사업 안내서를 제작·배포해 사회적경제기업들 뿐만아니라, 지역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예비창업자 등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도와 경진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그동안 전북형 사회적경제 토대를 닦아온 노하우를 통해, 침체된 지역순환경제의 회복을 돕고,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확충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일자리 안정화 및 우수인재 유출방지를 위한 청년혁신가 지원을 통해 우수 사업장을 발굴하고, 지역 청년들의 신규 일자리 250개를 발굴해 우수인력의 지역 정착 유도를 도와 사회적경제 사업장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창업부분에서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통해 사회적기업육성팀 50팀 중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30개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317팀을 육성해 289팀이 창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시장 매출감소 상쇄를 위한 온라인 중심 비대면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SNS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펀딩지원 시범사업 운영해 1억원 이상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오프라인의 경우 사회적경제 기업 판매활성화를 위해 공기관 중심 공공구매 직거래 행사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로개척 영역확장을 위해 노력했다. 

이밖에 마을기업의 경우 행안부 주최 ‘모두 愛 마을기업’ 선정에서 도내에서는 최초로 정읍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콩사랑 유한회사’가 전국 5개 기업에 선정됐다. 2019년에는 마을기업 사무장제도를 전국최초로 도입해 31개소 사무장 33명을 매칭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진원은 지난해 사회통합과 도민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 부문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