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1년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을 올보다 6.4%(436억원) 증가한 7,249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공모사업에 나서 농촌형에너지자립녹색마을 63억원, 한식조리특성화대학 24억원, 해안마을경관조성 23억원, 지역 전략식품산업 50억 등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 1월까지 300억원 정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 자체 신규 시책사업으로 지역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6차 산업형(일본의 모꾸모꾸 농장형) 지역농식품 체험농업조성 30억원, 한식조리학교 건립 38억원, 농식품 R&D 3억원 등을 확보했다.이와 함께 농작업 사고 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1억원, 농업인 안정공제 4억원, 가축재해보험가입 8억원, 귀농?귀촌 활성화 3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국도비 예산 7,249억원과 시군비, 농가자부담 등을 포함하면 실제 도내 투자액은 8,777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지역식품산업 육성, 농식품 R&D ?수출활성화, 한식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 등의 '고부가 농식품산업 육성'에 932억원, '농어업생산기반 확충'에 932억원, '농어촌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에 896억원을 투자한다.

논 타작물재배, 쌀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및 웰빙 도정시설 확충, 우수 브랜드쌀 홍보 마케팅 등의 '품목별 안정생산 대책'에 596억원, 원예작물 생산비절감 및 안정 생산기반 확충, 원예작물 브랜드 경영체 육성 등의 '원예농업'에 948억원이 투자된다.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수산물 유통가공시설, 유통전문조직 육성 등 '농수산물 유통인프라 확충'에 367억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친환경농업 생산 시설자재 지원, 친환경 유기농업 인증지원, 인증확대 및 소비자 신뢰 제고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총 772억원이 배정됐다.

풀사료 생산기반 확충, 축사 시설개선,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가축 전염병 예방 및 상시 방역체계 구축, 축종별 대표 브랜드 경영체 육성 등 '축산업' 분야는 1,095억원, 수산자원 확보, 환경개선 환경보호, 어가 소득기반 확충 등 '수산업' 분야는 126억원이 투자된다.

농어인 복지 지원, 농업인 사회안전망 확충, 소득안전망 확충, 영세농어가 소득창출 등 '중소농어가 경영안정'에 327억원, 자립형마을 육성과 쾌적한 주거환경 기반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지역 향토자원 산업화, 농어촌관광 인프라 구축 등  '활력있는 농어촌개발'에 747억원이 투자된다.

이밖에 농업마이스터대학 및 전문교육과정 운영, 창업후계농업인 교육, 어업인 교육 교육분야에 19억원이 소요된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