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지난 23일 제283회 전북도의회 임시회 활동으로 ‘민생일자리본부’와 ‘농수산식품국’의 업무보고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우수기능인들의 취업문제 등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권익현 의원은 현재까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약 2,000억 이상이 투자됐으나 시설 개선 이외의 이용객을 늘릴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현재 재래시장 상품권 등의 이용 유인책 이외의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특히 민생일자리본부의 업무보고에서 최진호 의원은 ‘경제살리기 도민회의’ 사무총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임 사무총장 선임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또 성공한 전통시장의 사례를 분석해 많은 도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배 의원은 우수 기능인들의 취업 문제를 지적했다. 전북대표 기능인들에 대한 포상 및 인센티브가 적으며 또한 우수한 기능인들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요청했다.

오은미 의원은 외국인 투자 신고액에 비해 실 투자액이 13.4%로 저조한 이유를 질타했다. MOU를 통해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실 투자를 꺼리는 이유를 추궁하며 MOU기업들을 사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부탁했다.

하대식 의원은 취업 박람회가 주로 전주 등의 대도시에서 개최되어 동부 내륙권에 거주하는 도민 들이 취업 등에 불이익을 입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하나로 서남권 등에서도 취업박람회의 개최가 필요함을 피력했다./박상래기자